개성공단개발사업을 범정부적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한 '개성공단사업지원단'이 공식 출범했다.

지원단은 5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흥국생명 빌딩 18층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 김동근 개성공단관리기관 이사장,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과, 입주기업 대표로 김기문 로만손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지원단은 통일부 조명균 국장을 단장으로 지원총괄과 등 4개과로 구성되며 통일부, 재정경제부, 산업자원부, 건설교통부 등 8개 정부 부처에서 27명이 파견돼 개성공단 개발사업의 지원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지원단이 출범함에 따라 개성공단사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됐다"며 "개성공단에 입주하는 기업들이 편하게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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