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내년에 열리는 제8차 평양국제상품전람회의 개최 일정을 일찌감치 공개하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한 홍보에 들어갔다.

3일 북한이 운영하는 웹사이트인 '실리은행'에 따르면 자체 홈페이지(www.silibank.com)에 지난달 말부터 평양국제상품전 배너광고를 게시, 내년 5월 16-19일 평양 3대혁명전시관에서 제8차 상품전이 열린다고 개최일정 홍보에 나섰다.

이 배너광고를 통해 연결되는 상품전 공식 홈페이지(www.kiec-pitf.com)는 전시회 개요와 각종 서비스 목록 등을 중국어 및 영어로 소개하고 있다.

상품전 참가신청은 내년 3월 5일까지 받는다.

평양국제상품전은 조선국제전람사가 주최하는 북한 최대의 상품전이다.

제7차 상품전은 지난 5월 17-20일 열렸지만 참가업체가 40여개사에 그친 것으로 전해져 2002년 165개사와 2003년 110개사에 비해 크게 줄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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