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11시30분께 개성공단 관리기관 직원 숙소의 전기 가설작업을 하던 현대 아산 협력업체인 태성 CNA 직원 김모(53.서울 중구 신당동)씨가 4m 사다리 아래로 떨어졌다.

김씨는 개성공단 내에서 응급 치료를 받은 뒤 남북출입국사무소(CIQ)를 거쳐 사고 발생 3시간50분만인 이날 오후 3시20분께 일산 백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김씨는 머리와 가슴에 타박상을 입었으나 중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사실은 현장에 있던 동료 직원에 의해 남측에 전해졌으며 북한 출입국사무소와 협의를 통해 남북출입국사무소에서 미리 대기중이던 파주소방서 119 응급차가 김씨를 태워 일산 백병원으로 신속히 옮겼다.

이에 앞서 지난 7월26일 최모(22.부산시)씨가 개성공단 내에서 사소한 이유로 박모(22.인천시)씨를 흉기로 찔러 상처를 입혔으나 최씨는 북측의 신속한 협조로 만 하루만에 남측으로 인계돼 남측에서 형사처벌을 받았다.  /파주=연합뉴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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