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23일 주식회사VK(대표 이철상)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휴대폰 분야 소프트웨어 개발' 목적으로 승인신청한 대북 협력사업자 및 협력사업을 동시에 승인했다고 밝혔다.

(주)VK는 북한 인력을 VK의 중국 현지 계열회사인 하문중교통신설비유한공사가 운영하는 상해연구소에 2년간 파견받아 모바일 인공지능 등 휴대폰 관련 S/W 개발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개발 결과물을 동사의 제품에 적용하게 된다.

(주)VK는 북측의 삼천리기술회사(대표 손지명)와 더불어 고용계약에 의한 용역 수행방식에 의해 모바일 인공지능, 모바일 3D 엔진, 모바일 Jaba 엔진, RT Linux OS 등을 개발할 예정이며 총투자 규모는 5억 2천여만원에 달한다.

통일부 대변인은 덧붙여 이번 사업을 계기로 대북 경제협력사업의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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