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14일 이라크에서 동아시아인 2명과 호주인 2명이 납치됐다는 일부 외신 보도와 관련, "현재까지는 한국인이 피랍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보도 이후 한국인 피랍 여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아직까지 피랍된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주이라크 대사관을 통해 정확한 내용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슬람 비밀군'이라는 단체는 13일 수니파 저항세력 근거지인 사마라에서 배포한 성명을 통해 요인 경호 용역업자인 호주인과 동아시아인 각각 2명씩을 납치했으며 24시간내에 호주 파병군이 철군하지 않으면 인질들을 살해하겠다고 밝혔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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