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 열린우리당 김갑수 부대변인은 9일 보수원로 인사들의 시국선언과 관련, "위기의식을 강조하며 쓰여진 선언문 속엔 수십년간 우리 사회를 지배했던 냉전 이데올로기의 잔재가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비판했다.

김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전 세계가 노벨 평화상까지 주며 박수를 쳤던 6.15 공동선언을 파기하라니,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그 시대로 돌아가자는 것이냐"면서 "자꾸 북한을 동경하고 북한을 추종한다 덮어씌우며 역사의 수레바퀴에 족쇄를 채우려 하지 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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