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 상반년계획 완수 공장·기업소 현황>  

<'02∼'04년도 상반기계획 완수 부문별 비중 비교> (단위 : %)  

o 각 부문 중에서 특히 경공업부문의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은,
- 경공업성 비단공업관리국이 계획의 112.3%, 보건성 고려약생산관리국이 계획의 110% 수행하는 등 비단과 고려약 생산이 비교적 활발하였고
※ 평천, 상원, 영원 등 일부 고려약공장은 연간계획을 완수
- 7.1조치 이후 중국 등으로부터 소비재 수입을 확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공급부족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생필품 생산을 독려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임.
※ "경공업성에서는 가까운 장래에 모든 판매장이 우리나라 제품으로 가득차게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월간 조국, '04년 6월호)

o 중공업부문에서는 금속, 기계, 화학 등 기존의 전통적인 산업의 계획 수행실적이 저조한 반면,
- 전자공업성이 성차원에서 계획을 완수하는 등 설비현대화 관련 부문의 생산이 비교적 활발한 것으로 보임.
※ 10월5일, 모란봉, 옥류, 함흥영예군인 등 다수의 자동화기구공장들이 계획을 완수

o 에너지부문에서는 석탄과 수력발전 부문이 전체적으로 상반기계획을 완수하였는 바,
- 석탄부문에서는 전체적으로 계획의 106%를 수행한 것으로 보아 7.1조치 이후 임금인상과 석탄의 상대가격 상승이 생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 중소탄광국 차원에서 80여개의 신규탄광을 개발하고 5월말까지 계획 대비 38만톤을 증산하는 등 중소형탄광의 생산도 양호
- 수력발전부문에서 계획의 110.9%를 완수한 것은 예년에 비해 비교적 풍부한 강수량에 힘입은 것으로 보임.

o 한편 광업 및 기타 부문에서는
- 무산·검덕광산이 매달 계획을 초과 수행하여 최근 급증하고 있는 철강 및 아연의 대중수출 증가에 기여하고 있으며
※ 금년도 1/4분기 철강 및 아연의 대중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6%(2천5백만불), 2,900%(1백만불) 증가
- 최근 도시정비 및 대규모 토목공사에 필요한 시멘트 생산에도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o 전반적으로 금년도 상반기 북한 산업은
- 석탄 및 수력발전 등 에너지부문의 생산이 과거에 비해 다소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 경공업, 광업, 전자공업 등 수출 및 설비현대화 관련 부문의 생산이 여타 부문에 비해 비교적 활발한 것으로 평가됨.

< 2004년 상반년계획 완수 공장·기업소 >  

※ 5.1∼7.15 북한 보도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