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엽 최고위원은 1일 기자들과 만나 "지난달 6.15우리민족대회에 온 조선사회민주당 관계자들이 이르면 9월말 평양에 올 것을 제의했다"며 "열린우리당 천정배원내대표의 여야 지도부 방북 제안과 별도로 방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노당은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 정부에 방북을 신청했으나 '당대당 직접 교류 불허'라는 이유로 거부됐으며, 이번 방북 추진도 성사가 불투명하다.
당 자주평화통일위원장 출신인 최 최고위원은 "지금까지 정부의 불허 방침에도굴하지 않고 방북을 시도했던 만큼 계속해서 방북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