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은 먼저 "참으로 비참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며 국민과 가족들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노 대통령은 "무고한 민간인을 헤치는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며 "테러는 반인륜적인 범죄로, 이러한 테러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국제사회와 함께 단호하게 대처 나갈 결심"이라면서 테러행위에 대한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또한 우리의 이라크 추가파병에 대해서는 "이라크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희.제마부대가 이를 증명"하고 있듯 "우리의 파병은 이라크와 아랍국가의 적대행위를 하려한 것이 아니라 이라크의 복구와 재건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김선일씨 살해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이라크 파병 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거듭 확인했다.
한편, 김선일씨의 살해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파병강행 입장을 거듭 재확인함으로써 파병강행이 이번 사건의 원인으로 규정하고 파병철회를 촉구해왔던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선일씨 피살사건과 관련해 당.정.청은 이날 오전 긴급회의를 외교부청사에서 갖고 정부의 이라크 추가파병 방침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열린우리당 임종석 대변인은 회의 결과 발표를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 대해 위로의 말을 전한후, 반인륜적 테러행위에 대해 강경하게 대처할 것임을 밝혔다.
임 대변인 또 피랍시점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언론과 국민들 사이에 떠돌면서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며 이는 "대체로 확인되지 않은 사실임을 외교부 보고로 확인했"다고 밝히고 사건경위에 대한 전모와 그간 정부의 대응조치 등을 빠른 시일내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열린우리당에선 신기남 의장과 천정배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정부측에선 반기문 외교, 조영길 국방장관 등이, 청와대측에선 권진호 국가안보보좌관, 이종석 NSC 사무차장 등이 참석했다.
| 노무현 대통령 대국민 담화(전문) |
국민여러분 고인이 절규하는 모습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미어지는 것 같습니다. 머리숙여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모님과 가족들의 고통을 그 무엇에 비길 수 있겠습니까. 마음으로부터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큰 충격과 슬픔에 잠겨있는 국민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여러분 무고한 민간인을 헤치는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습니다. 테러는 반인륜적인 범죄입니다. 테러행위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결코 테러를 통해서 목적을 달성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이러한 테러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국제사회와 함께 단호하게 대처 나갈 결심임을 밝힙니다. 거듭 강조하지만 우리의 파병은 이라크와 아랍국가의 적대행위를 하려한 것이 아닙니다. 이라크의 복구와 재건을 돕기 위한 것입니다. 이미 이라크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희.제마부대가 이를 증명해주고 잇습니다. 우리국민의 안전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다시는 이와 같은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교민과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정부는 최선을 다해나가겠습니다. 거듭 고인의 명복을 빌며 가족들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


이라크 민주화를 외친거나,
노무현이 단호대처를 외치고
평화 재건을 말하는 것과
무엇이 틀린지...
이라크 민중을 고문하고 죽인
미국의 '반인륜적 행위'는?
제발....
국민을 살려내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