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올해 1∼5월 남북교역액은 2억5천616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2억939만달러에 비해 22.3% 증가했다.

16일 통일부에 따르면 이 기간 반입액은 9천945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5.4%늘어났고, 반출액은 1억5천671만달러로 36.2% 증가해 명목교역수지는 5천726만달러로 남한이 흑자를 기록했다.

대북지원 등 비거래성을 제외한 거래성 교역은 1억2천608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7.0% 증가했고 이 중 반입액은 9천945만달러, 반출액은 2천663만달러를 나타냈다.

비거래성 교역은 1억3천8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42.1% 증가했으며, 룡천참사구호물자와 비료 등을 포함한 대북지원물품이 작년 동기보다 69.5% 증가한 1억1천502만달러를 기록한 반면 경수로와 금강산 관광사업 등 협력사업용 물자교역은 1천506만달러로 36.4% 감소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1∼4월 교역액 증가원인은 상업적 거래 등 거래성 교역이 증가추세에 있는데다 비거래성 교역 중 비료, 룡천구호물자 등 인도물자지원과 철도.도로연결 자재.장비 제공이 계속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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