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계창 기자 = 중국 상하이에서 북한 식당 3곳이 문을 열고 성업 중이라고 코트라(KOTRA)가 6일 밝혔다.

코트라는 지난해 상반기까지 상하이에서 '평양옥류식당' 1곳에 불과했던 북한식당이 작년 12월 '평양청류식당'이, 올해 2월에는 '평양관'이 잇따라 개업하면서이달 현재 모두 3곳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북한 식당에서 근무하는 북한 사람들도 홀서빙 복무원(종업원)이 7명에서 21명으로, 요리사는 3명에서 8명으로 각각 세배 가량 증가했다고 코트라는 소개했다.

한편 코트라에 따르면 현재 베이징에는 '해당화', '평양관', '모란봉' 등 6개의 북한 음식점이 영업하고 있으며 톈진과 칭다오 등 중국 전역에서 수십 곳의 북한 식당이 문을 열고 수백여명의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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