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올 들어 선철과 철광, 무연탄, 원목 등 북한산 원자재의 대(對)중국 수출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일 한국무역협회 종합무역정보에 따르면 올 1-4월 중국에 대한 북한의 선철 수출은 1천86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98.3%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중국으로의 선철 수출 총액인 1천486만달러 보다도 많은 액수다.

또 고철(철 스크랩) 수출도 920만 달러로 작년 1-4월보다 266.6% 증가했고 철광의 경우 621만 달러로 무려 1천469.8% 늘어났다.

이처럼 철강 원자재 수출이 늘어난 것은 중국 내 수요는 물론 북한 내 생산이 증가한 데다 수출단가도 급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무연탄 수출도 788만 달러에 달하면서 162.8% 증가했고 원목 수출도494만 달러로 315.2% 늘었다.

한편 1-4월 전체 대중 수출은 51.0% 증가한 9천918만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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