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市)는 문화.학술.체육 등의 분야에서 민간교류 활성화와 함께 지원방안을 담은 '남북협력조례안'을 늦어도 내달중 시의회에 상정, 의결되는 대로 시행에 들어갈예정이다.
조례안은 200억원의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조성, 민간교류 및 시 차원의 경제협력사업 등에 지원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남북교류 협력 업무에 관련 있는 기관이나 단체 등이 참여하는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20명 안팎으로 구성, 교류촉진사업과 기금운용심의 등을 맡도록 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아울러 ▲인천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개성공단 안에 인천지역 업체 200∼300개가들어설 수 있는 전용공단 조성 ▲인천과 개성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개성과 인천에 각각 물류보세창고와 수출임가공단지, 남북물류센터 건립 등 경제교류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강화도와 개풍군 고도리를 잇는 교량(1.4㎞)을 건설하는 방안도 장기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