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정준영기자= 북한의 고려생명수기술센터가 최근건강음료 '생명수'(환원수)를 개발, 보급 중이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보건음료 '생명수'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노화 방지 및운동기능 강화, 피로 방지 등에 효과가 있다"면서 "건강관리와 질병치료에 이용되며 10곳에 달하는 평양시내에서 봉사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고려의학과학원이 10개월간 3천500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한 결과, 소화장애와 피부병, 부인병 치료에 높은 효과를 나타낸 것은 물론, 당뇨병과 비만증, 호흡기 및 간 질환에도 효험을 보였다고 통신은 주장했다.

고려생명수기술센터는 또 건강음료와 산화수를 만들 수 있는 '고려생명수 발생기'를 개발, 95년 국가발명권과 97년 중국 특허를 각각 받아 보급 중이다.

이 발생기로 만드는 산화수는 화상과 타박상, 욕창, 피부병, 대장염, 설사, 식중독, 후두염, 안질, 무좀 등에 대한 치료와 의료기기 및 채소 소독에 효과가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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