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건설 및 광산 관련 중장비를 생산하는 기계공장으로 북한이 특별행정구로 지정한 평안북도 신의주시 락원동에 위치해 있다.

부지면적 9만3천여㎡, 종업원은 4천500여명이다
주요 생산품은 유압식 굴착기(1㎥, 2.5㎥, 4㎥, 10㎥)ㆍ연속식 굴착기(10㎥)ㆍ케이블식 굴착기(1㎥, 2.5㎥, 4㎥) 등 각종 굴착기류와 산소분리기(50㎥, 1천㎥, 2천㎥, 1만8천㎥)ㆍ질소분리기(4천㎥), 착정기(암석에 구멍을 뚫는 기계), 용해로,건조로, 양수기, 기중기 등이다.

1952년 6월 21일 김일성 주석이 공장을 방문, 공장 확장 및 설비 현대화를 지시한 후 62년 생산공정 자동화, 73년 대형 굴착기 증산을 위한 확장공사가 이뤄졌으며 88년 7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시로 연간 작업능력 100만t의 회전식 착정기가 200만t으로 증설됐다.

북한 최초로 1988년 4㎥ 유압굴착기 생산에 성공한 데 이어 91년 1만8천㎥의 초대형 산소분리기를 제작했다.

경제부흥을 위해 2000년 2월 제시된 '락원의 봉화'라는 슬로건의 시발 공장으로 유명하며 김 위원장은 2000년 1월에 이어 2002년 10월, 2004년 5월 등 2년마다 이 공장을 잇달아 시찰했다.

76년 11월 북한 최고의 훈장인 '김일성훈장'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모범기대공장' 칭호(83.10) '천리마공장' 칭호(64.11)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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