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분양 및 자금조달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한국토지공사(사장 김진호)가 개성공단 연내 기업 입주와 제품생산 목표 달성을 위하여 시범단지 분양에 들어간다.

한국토지공사는 부지조성공사 착수 등으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개성공단 시범단지에 대한 분양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분양되는 시범단지의 규모는 최대 약 2만 8천평으로 15개 이내업체를 유치할 계획으로 오늘(18일) 신문공고를 낸뒤,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공휴일제외) 토지공사에서 직접 신청 접수를 받는다.

토지공사는 신청접수를 받은 뒤, 심사 과정을 거쳐 6월 14일에 계약을 체결하고, 이들 기업들이 연내에 입주하여 제품을 생산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토지공사는 시범단지에 입주하게 될 기업의 선정방안으로 '심사' 방식을 채택하고, 그 기준을 마련하기 위하여 '시범단지 심사위원회'를 구성, 심사기준을 마련했다.

심사기준은 기반시설 사용.배출량이 적고, 노동집약성이 높으며, 재무상태가 양호한 업체를 유치한다는 원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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