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 한국토지공사는 개성공단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시범단지를 우선 분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하는 시범단지는 최대 약 2만8천평 규모로 15개 안팎의 업체를 유치하게 되며 18일 신문공고 절차를 거쳐 24∼27일 토지공사 본사에서 직접 분양접수를 받는다.

계약체결일은 다음달 14일이며 계약업체는 연내에 입주해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시범단지에 입주할 기업을 심사하기 위해 최근 '시범단지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면서 "기반시설 사용량이 적고 노동집약성이 높으며 재무상태가 양호한 업체를 유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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