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일 총리가 14일 오후 방북 일정을 전격 발표한 것과 관련해 외교통상부는 대변인 성명을 발표하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논평은 "코이즈미 일본총리가 금번에 북한을 방문하여 김정일 위원장과 '일.북 평양선언'(02.9.17)에 따른 제반현안을 협의하기로 한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며 "북한 방문을 통해 납치문제를 포함한 일.북한간 현안이 원만히 해결되어 일.북한 관계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고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논평은 또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안정을 위한 우리의 평화번영정책에 보조를 맞추어 관계국이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관계 정상화를 실현해 나가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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