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8일 합의한 남북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한 제반문제를 협의하기 위한「준비접촉」을 제의하는 대북 전화통지문을 다음과 같이 발송하였음.

○ 발 송 일시: 4.18(화) 10:00
○ 발·수신 명의 : 한적총재 정원식 → 북적 위원장 장재언
○ 발송 방법: 판문점 적십자 연락사무소간 직통전화

붙임 : 대북 전화통지문 사본 1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장 장 재 언 귀하

나는 우리측 당국의 위임에 따라 다음과 같이 알려드리니 귀측 관계 기관에 전해 주기를 바랍니다.
우리측은 지난 4월 8일 쌍방이 합의한 남북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한 제반문제를 협의하기 위하여 2000년 4월 22일(토) 오전 10시 판문점 우리측 지역「평화의 집」에서「준비접촉」을 가질 것을 제의합니다.
우리측은 동「준비접촉」의 대표단을 차관급을 수석대표로 하여 5명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귀측의 긍정적인 회신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2000년 4월 18일 대한적십자사 총재 정 원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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