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연식기자 = 북한의 남포항 컨테이너부두 1단계 공사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조선중앙TV는 10일 "서해항만건설사업소 일꾼과 노동자들이 남포항 짐함(컨테이너) 부두 확장공사를 힘있게 내밀어 1단계 공사를 마감단계에서 다그치고 있다"면서 "이들은 물결이 세찬 수십m의 바다밑 감탕(펄)속에 정통(기초공사에 쓰는 타원형의 통)을 박고 수중 콘크리트 치기를 해야하는 어려운 조건을 이겨내면서 공사를 다그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 대외 해상무역량의 29%를 처리하는 제1의 무역항으로 연간 하역능력이 750만t 규모인 남포항의 잔교(棧橋)식 컨테이너 부두는 2002년부터 건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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