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북ㆍ중 양측이 평양시에 건설한 대규모 판매센터가 이달 말 문을 연다고 중국의 흑룡강신문 인터넷판이 10일 보도했다.

흑룡강신문은 "선양(瀋陽)시 무역촉진회와 조선 대성그룹이 공동으로 평양시에 건설한 '조선-중국상품 경영 판매센터'가 28일부터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사업은 양국간 무역을 촉진하고 북한시장에서 중국상품의 점유율과 영향력을 높이는 동시에 북한시장의 번영을 위해 이뤄졌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이 센터는 면적이 1만5천여 ㎡이며 의류, 신발, 가전, 체육용품, 가구, 건축자재 등 2만여 종의 상품을 도매 및 소매로 팔게 된다.

흑룡강신문은 취급상품의 60%는 선양시가 속한 랴오닝(遼寧)성 제품이라고 전한뒤 "이 센터는 시장과 창고, 물류운송 등 3개 부분으로 나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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