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북한 철도성이 '승호리 콘크리트 침목공장'의 생산능력을 늘리고 공정을 현대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9일 전했다.

중앙방송은 "공사가 시작된지 몇 달 안되는 기간에 생산 건물과 콘크리트침목양생로, 보일러 조종실 등이 빠른 속도로 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면서 "침목 생산용 중요설비 제작도 함께 진행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침목 양생로와 조종실 건설은 평양철도국이, 철근가공공장 건설은 청진철도국 및 함흥 개천철도국 돌격대원들이 각각 담당하고 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한편 철도성은 콘크리트 침목공장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평양 교외 남강에 '승호철도청년발전소' 건설을 추진, 완공을 눈 앞에 두고 있다고 노동신문이 지난 3월 23일 보도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