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북한은 전국적으로 2천500여 정보의 약초밭을 조성하고 약초재배에 주력하고 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5일 보도했다.

북한 보건성 고려약생산관리국 최병호 국장은 이날 조선중앙방송과의 회견에서이같이 설명한 뒤 "약초재배월간인 4-5월을 맞아 각지의 일꾼과 근로자들이 고려약생산을 위한 봄철 약초 재배 및 채취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에는 평양시를 비롯한 각지에서 산에 약초밭을 조성하는 작업을 벌여 200여 정보에 걸쳐 산수유 등 다양한 약초를 심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최 국장은 "약초의 생물학적 특성에 맞게 '적기적작', '적지적작'의 원칙에 따라 품종배치를 해야 한다"면서 "약초를 제철에 심는데 그치지 말고 심은 약초밭 관리도 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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