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조선컴퓨터센터(KCC) 산하 내나라정보센터에서 온라인 쇼핑몰(전자 상업망)을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월간 '조국'(5월호)에 따르면, 북한은 내나라 정보센터에서 운영하는 '내나라' 사이트안에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할 계획이며 이는 오프라인에서 운영되고 있는 종합시장이나 물자교류시장을 사이버 공간으로 옮기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최근 북한에서 온라인 채팅(동시 대화방)이 활성화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이 7.1경제관리개선조치 이후 정보화 기술을 본격적으로 기업경영에 적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즉, 최근 북한에서는 정보산업시대의 요구에 맞게 경영합리화를 위한 기술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며 내나라정보센터 허만 소장에 따르면 그것이 "실리를 추구하는 경영체계 확립을 지향한 것"이라는 것이다.

북한의 네트웍 구축과 관리를 주도하고 있는 조선컴퓨터센터(KCC)는 90년대부터 북한의 IT화를 선도한 대표적 IT조직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북한의 인트라넷 확산등을 위해 내부 기술개발팀의 재편성을 시도해 왔고 내내라 정보센터 창설도 그 일환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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