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중국 지린(吉林)성 투먼(圖們)시의 전체 교역액가운데 북한이 차지하는 비중이 최근 급증 추세에 있다고 흑룡강신문이 보도했다.

중국 동포신문인 흑룡강신문(4.19)에 따르면 투먼시와 북한의 교역량은 매년 30% 씩 늘고 있으며, 지난 1~2월의 경우 투먼시의 대외 교역액 934만여 달러 가운데 80%가 북한과 이뤄진 것이다.

북한은 투먼시로부터 주로 석탄과 곡물, 목제품, 방직품을 수입하고 있고, 투먼시는 철강재와 목재, 해산물 등을 반입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은 "투먼시의 18개 무역기업 가운데 85% 가량인 사기업들이 대북교역에 나서고 있다"며 "양측은 위엔화와 달러 등 현금으로 결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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