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상환 기자= 북한은 모든 실리케이트(Silicate) 벽돌공장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설비 현대화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노동신문이 전했다.

노동신문 최근호(4.12)는 북한 전역의 실리게이트 벽돌공장에서 생산설비 현대화가 '727지도국'의 지도 아래 실시되고 있다며 "지도국에서는 모든 벽돌공장이 생산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기술 경제적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함경남도 '함흥 씨리카트벽돌공장'은 최근 원료 혼합공정에 새로운 설비를 도입했고, 평안남도 '안주 씨리카트벽돌공장'에서는 모래 세척기와 선별기, 10여 대의 혼합기를 신설하고 기존 설비들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를 끝내 전기와 노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노동신문은 또 평안북도 '피현 씨리카트벽돌공장'은 모래 채취장을 공장 근처로 옮기고 컨베이어 벨트 등 필요한 설비를 보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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