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북한 당국이 절전을 유도하기 위해 전기 낭비에 대한 감독 및 통제활동을 크게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내각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3ㆍ18)는 "전기절약 투쟁은 사상교양, 조직,감독통제가 결합돼야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전력 감독기관 등 해당부문 일꾼들은 높은 책임성을 갖고 감독통제 사업의 도수를 더욱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사소한 전기 낭비현상도 묵과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전기절약에서 모범을 보인 단위와 일꾼, 근로자에 대한 평가사업도 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혀, '신상필벌'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이와 함께 "당은 전기절약 투쟁을 전당적, 전 군중적으로 벌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전기 이용에 대한 규율과 질서에 따라 국가에서 정해준 전력소비한도를 정확히 지키고 절전을 위한 경제기술적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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