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철도.도로연결실무협의회 제4차회의 합의서



남과 북은 남북철도ㆍ도로연결실무협의회 제4차 회의를 2004년 4월8일부터 10일까지 개성에서 남북철도 개통에 필요한 문제를 협의하고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

1. 남과 북은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제8차 회의에서 합의한 데 따라 철도 개통에 필요한 분계역사 등에 대한 설계 및 기자재 제공 문제들을 적극 협력하기로 한다.

설계대상은 경의선에서 판문역ㆍ손하역과 동해선에서 감호역ㆍ삼일포역 신설,개성역과 금강산역 보수로 하며, 규모 등 구체적 사항은 현장 조사 등의 절차를 통해 확정하도록 한다.

이와 관련하여 북측은 관련 자료제공 등에 필요한 편의를 보장하도록 한다.


2. 남과 북은 분계역사 등 설계를 위한 현장조사와 시공과 관련한 기술 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한다.

현장조사와 시공을 위한 기술지원에 관한 사항은 본합의서 부록에 따른다.


3. 남과 북은 「남북 사이 열차운행에 관한 기본합의서」를 채택하고, 빠른 시일 안에 교환, 발효시키기로 한다.


4. 남과 북은 빠른 시일 안에 차량운행사무소를 약식으로 설치ㆍ운영하기로 한다.


5. 남과 북은 제공된 자재ㆍ장비의 수리ㆍ정비를 위한 기술지원을 다음과 같이 진행한다.

경의선ㆍ동해선 도로 포장용 설비들의 정상운영을 위한 남측 인원들의 기술지원은 4월말부터 각각 2∼3명씩 체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고장장비 수리ㆍ정비를 위한 제9차 기술지원을 경의선은 5월28일부터 6월6일까지, 동해선은 5월13일부터 5월22일까지 진행하며 남측 기술지원 인원은 각각 7명으로 한다.


6. 제10차 남북철도ㆍ도로연결실무접촉은 문서교환 등을 통해 협의하여 정하기로 한다.

이 합의서는 2부씩 작성되었으며, 두 원본은 같은 효력을 가진다.


20004년 4월 10일

남 북 경 제 협 력 추 진 위 원 회 남 측 위 원 장
대 한 민 국 재정경제부 차 관 김 광 림 

북 남 경 제 협 력 추 진 위 원 회 북 측 위 원 장
조 선 민 주 주 의 인 민 공 화 국 건설건재공업성 부 상 최 영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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