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연식기자 = 북한 농업성은 모든 농가에 오리 사육을 적극 권장키로 했다.

북한 농업성 축산관리국 김영남 국장은 노동신문 최근호(3.30)에 기고한 글에서질병에 강하고 기르기 쉬운 오리 사육을 확대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우량품종의 오리알을 생산, '오리공장'과 협동농장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일부 인민군 부대에서 오리를 대대적으로 사육, 큰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들 부대처럼 오리 사육에 매달리면 주민들의 식생활이 더욱 윤택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짜 노동신문도 "모든 농가에서 오리와 게사니(거위)를 비롯한 집짐승(가축)을 기르기 위한 투쟁을 군중적 운동으로 힘있게 벌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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