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상환 기자= 북한의 황해남도 벽성군 농기계작업소는 전력난해소를 위해 읍내 모든 가구에 가정용 풍력발전기를 보급키로했다고 민주조선 최근호(3.17)가 보도했다.

100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이 가정용 풍력발전기는 벽성군 농기계작업소가설계, 제작했다고 민주조선은 전했다.

민주조선은 "(풍력발전기의) 풍차의 날개는 '얇은나무'로 만들어 졌으나 부러지는 일이 없으며 기존 풍차에 비해 가볍고 소음과 진동 또한 대폭 줄어든 것"이라고 전했다.

민주조선은 이어 농기계작업소 내 수십 가구에 이 풍력발전기가 이미 보급돼 조명과 TV 등 각종 가전제품 가동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며 "풍력발전기의 전기 생산량이 높아 주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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