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은 "김종태전기기관차공장 일꾼들과 노동계급이 현대적인 객차 생산을 위한 방대한 량의 차체 조립을 19일 전부 끝냈다"며 "신형객차 생산은 지금으로부터두해 전인 2001년 1월초에 시작됐다"고 전했다.
2년 간 총 600량의 신형 객차 생산목표를 세운 김종태전기기관차공장은 지난해말까지 524량을 생산한 데 이어 나머지 76량을 김일성 주석의 생일(4.15) 이전에 끝내기 위해 차체 조립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고 신문은 밝혔다.
이 공장에서 생산한 신형 객차는 기존 객차에 비해 진동은 3분의 1로 줄고, 조명과 의자 등 실내 인테리어는 크게 개선됐다.
북한은 이 객차를 2002년초에 평양-혜산(량강도), 평양-두만강, 평양-무산(함경북도) 등 주요 노선에 투입, 운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