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리룡남 무역성 부상(차관)이 이끄는 북한 정부경제대표단이 나이지리아 방문을 위해 25일 평양을 떠났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북-나이지리아 공동위원회 제2차 회의에 참가할무역성 리룡남 부상을 단장으로 한 정부경제대표단이 평양을 출발했다고 짤막하게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76년 5월 나이지리아와 수교한 이후 △무역협정(77.8) △경제기술원조협정(78.8) △공보협조협정(91.7) △군사협력에 관한 양해각서(91.12) △문화및 교육협조와 교류에 관한 계획서(93.9) △투자보호 및 증진에 관한 협정(96.11)△경제.과학기술협정(2001)을 맺는 등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월 나이지리아를 방문해 아티쿠 아부바카르 부통령과 회담하고 미사일 기술 수출방안을 제의하기도 했다.

북한의 농업ㆍ광업부문 근로자들은 현재 나이지리아에서 활동하면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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