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량강도 등 북부 고산지역을 제외한 북한 농촌지역에서 봄 밀과 봄 보리 파종이 마무리됐다고 통일신보(3.13)가 전했다.

북한의 무소속 대변지 통일신보는 "전국의 농업근로자들은 봄 씨 뿌리기를 제철에 와닥닥(빨리) 끝내기 위해 한 사람같이 떨쳐 나서 북부 고산지대를 제외한 각 지농촌들에서 봄 밀, 보리 심기를 끝냈다"고 말했다.

통일신보는 "각 지 농업부문 일꾼과 근로자들은 봄 밀, 보리 심기를 적기에 끝내고 지금은 벼, 강냉이 씨 뿌리기를 위한 영농준비에 힘을 넣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 농촌에서는 벼와 옥수수를 수확한 뒤 오는 10월께 가을 밀과 보리를 한 차례 더 심는 3모작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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