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올해 1∼2월 중 남북교역액은 6천532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8천878만달러에 비해 26.4% 감소했다.

18일 통일부에 따르면 이 기간 반입액은 3천919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6.8%증가했으나, 반출액은 2천613만달러로 49.8% 감소해 명목교역수지는 1천307만달러로 북한이 흑자를 기록했다.

대북지원 등 비거래성을 제외한 거래성 교역은 4천956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5.9% 증가했으며 이 중 반입액은 3천919만달러, 반출액은 1천37만달러를 나타냈다.

비거래성 교역은 1천576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62.5% 감소했으며, 특히 경수로 사업 및 금강산 관광사업 물자 등 협력사업용 물자교역이 작년 동기보다 77% 감소한 313만달러를 기록했고 대북지원 물품 반출도 1천263만달러로 55.4% 줄었다.

통일부 관계자는 "1∼2월 교역액 감소원인은 경수로사업 물자와 인도지원물품등 비거래성 교역의 반출액이 크게 줄어든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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