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사랑회(가) 준비모임은 17일 제3차 남북청산결제실무협의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 성명을 발표하고 "탄핵정국에도 남북당국은 합의한 개성공단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명은 지난 8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에서 6.15공동선언 정신에 따라 남북경협을 진행해나가기로 한 사항인 철도.도로 연결사업과 시험운행, 개성공단과 관광사업, 금강산 관광특구개발계획을 포함한 이산가족 상봉과 면회소 설치 등은 북핵문제와 탄핵정국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개성공단사업은 대북지원사업이 아니라 어려운 경영환경에 처한 중소기업들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대안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미 합의된 사항을 반드시 이행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

성명은 또 북측에도 3차 남북청산결제 실무협의 회담을 약속대로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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