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상환 기자= 기관차와 객차의 발전기ㆍ전동기 등을 수리, 재생하는 평양철도국 평양객화차대가 자재ㆍ설비난과 필요 노동력의 부족으로 가동률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 최근호(3.7)는 평양객화차대에서 자재와 설비가 부족한가운데 올해 생산목표를 다른 해에 비해 높게 잡아 간부들이 목표 달성에 신경을 써왔다면서 "그러나 그보다는 한달 중 거의 3분의 1에 달하는 '노력 빈공간'(노동력부족)을 메우는게 더 큰 문제였다"고 강조, 노동력 부족이 심각함을 시사했다.

노동신문은 이어 그같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공장 초급당위원회에서 행정간부를 동원, 부족한 자재와 설비, 예비 노동력 찾기에 적극 나서는 한편 종업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출근길 환영모임', '현장 기동예술선동대' 활동 등을 전개하고 일일과제를 차질없이 수행하도록 '480분 노동시간'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사상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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