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상환 기자= 북한의 평양철도대학에서 전기기관차의 직류전압을 교류전압으로 바꾸는 변환기를 개발했다고 교원신문 최근호(2.26)가 보도했다.

교원신문은 이 변환기가 개발됨으로써 "객차의 조명과 전기난방, 각종 조작기구들에 필요한 전력을 충분히 공급하게 됐다"고 전했다.

평양철도대학은 또 전기기관차의 보조전동기를 교류전동기로 전환하는 기술과철도화물 유동표 인쇄프로그램, 수송경로 계산 및 봉사프로그램 등을 개발, "철도수송 지휘를 더욱 원활하게 할 수 있게 됐다"고 교원신문은 덧붙였다.

북한은 총 연장 5천224㎞의 철도 중 81%인 4천211㎞를 전철화했으나 전력공급이 불안정한 데다 설비도 낡아 화물 수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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