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윤정기자 = 북한산 삼베 수의가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LG홈쇼핑[028150]은 6일 밤 11시40분부터 90분 동안 북한산과 국내산 삼베 수의 를 판매한 결과, 북한산이 국내산보다 2배 이상 더 많이 팔렸다고 8일 밝혔다.

LG홈쇼핑이 이날 판매한 수의는 명품 황포 7세(275만원), 의주포 6세(187만원),해주포 5세(99만원) 등 북한산 삼베 수의 3가지와 명품 안동포 7세(440만원), 고운삼베 특품 9세(132만원) 등 국내산 삼베 수의 2가지였다.

해주포와 의주포, 황포는 각각 28점, 21점, 14점씩 모두 1억4천만원어치(주문매출)가 나갔다. 반면 국내산 삼베 수의는 6천만원어치가 판매되는데 그쳤다. LG홈쇼핑 관계자는 "특히 부모가 실향민인 고객들의 문의 전화가 많았다"고 말했다.

LG홈쇼핑은 11일 새벽 0시40분 2차 방송을 포함해 7차례에 걸쳐 판매 방송을 내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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