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이봉준 특파원= 북한과 러시아는 양국 철도 연결 노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5일 김룡강 북한 철도성 부상의 말을 빌려 평양발(發)로 보도했다.

김 부상은 "북-러 양국은 지난 2년여 동안 진행된 철도 당국자 회담을 통해 한반도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연결을 위한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11-12월 3차례에 걸쳐 북한 철도 실사 작업을 벌이는 등 TKR-TSR 연결 사업에 열성을 보이고 있다.

한편 겐나디 파데예프 러시아 철도장관은 지난달 18일 낙후한 북한 철도 시설을 복원해 TSR과 연결하는 데 25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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