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김광림 재정경제부 차관은 5일 개성공단에 입주하기를 희망하는 기업이 1천500개가 넘는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오후 KBS 1라디오 '생방송 오늘'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제8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합의에 따라 1천500여 입주 희망 기업 가운데 몇 기업은 올하반기에 완공되는 1만평 규모의 시범단지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또 경의선은 6월 말에 완전 포장되고 동해선은 연말, 철도는 내년에 각각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이며 완공 전에 시범 운행에 들어가기로 북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어 북측의 요구에 따라 남측이 역사를 몇 군데 지어주기로 했지만구체적인 숫자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도로 공사에 필요한 자재와 기술력 역시 우리측에서 제공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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