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롱 특사는 이날 일본 NHK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개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경제문제도 동시에 해결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6자회담을 통해 핵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유엔에 의한 경제지원의 전제가 될 것이라며 향후 유엔의 대북 지원 가능성을 시사한 뒤 "러시아에서 천연가스파이프라인을 연결해 북한 뿐만 아니라 중국과 한국, 일본 등지에 공급하는 계획이 검토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스트롱 특사는 지난해 9월에도 이타르-타스 통신과 회견에서 러시아의 천연가스공급이 북핵 사태 해결을 위한 열쇠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작년 1월과 3월에도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의 특사로 평양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