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 유 기자 = 남북은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서울 그랜드호텔에서 경제협력추진위원회 제8차 회의를 갖는다.

최영건 내각 건설건재공업성 부상을 위원장으로 하는 북측 대표단은 2일 중국베이징을 거쳐 오후 2시 40분 아시아나 항공(OZ-332) 편으로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회담 기간에 북측 대표단은 여의도 LG 과학전시관을 둘러보게 된다.

이번 회담에서는 남북철도.도로 연결사업, 개성공단 시범공단 착공, 임진강 공동수해 방지 사업, 남북간 직거래 일정 등 현재 진행 중이거나 기존에 합의된 경협사업들의 안정적 추진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남측 대표단은 김광림(金光琳) 재정경제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박흥렬(朴興烈)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전병성(全炳成) 건설교통부 수자원국장, 김호홍(金浩弘)국무총리실 심의관, 김경중(金璟中) 건설교통부 남북교통과장으로 확정됐다.

또 북측 대표단은 최 위원장과 함께, 조현주 민족경제협력련합회 참사, 박정성철도성 대외철도협조국장, 박성희 전기석탄공업성 부국장, 최현구 삼천리총회사 사장 등으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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