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 하나로통신[033630]은 남북 합작 에니메이션인 '뽀롱뽀롱 뽀로로'를 자사 초고속인터넷 '하나포스'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뽀롱뽀롱 뽀로로'는 꼬마펭귄 뽀로로가 동물친구들과 함께 탐험을 하며 자연을 이해하는 과정을 그린 아동용 텔레비전 시리즈로 하나로통신이 '게으른 고양이 딩가'에 이어 EBS, 북한 삼천리총회사 등과 함께 제작한 두번째 애니메이션이다.

하나로통신은 이 에니메이션을 VOD(주문형 비디오)로 제작, '하나포스존(www.hanafos.com)'을 통해 매주 수요일마다 4편씩 선보일 계획이다.

'뽀롱뽀롱 뽀로로'는 지난해 11월 말 EBS 채널을 통해 첫선을 보인 이후 매주목.금.토요일 방영되고 있다.

특히 '뽀롱뽀롱 뽀로로'는 정보통신부가 주최한 '2003 디지털콘텐츠 대상'과 문화관광부 '2003년 대한민국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대상'에서 각각 국무총리상과문화관광부장관상을 받았었다.

이종원 마케팅전략팀장은 "하나포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고품격 VOD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우수한 초고속인터넷 미디어 인프라를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사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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