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미 대통령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날 전화 통화는 25분간 진행됐으며, 노무현 대통령 취임 이후 7번째이다.
부시 대통령은 최근 이라크 추가파병 동의안의 국회 통과와 관련, 노 대통령의 지도력에 대한 경의와 함께 깊은 사의를 표명했다고 청와대 윤태영 대변인은 전했다.
부시 대통령은 또 한국의 대이라크 지원은 한미관계가 공고하다는 점과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은 우리의 추가파병이 이라크의 평화와 재건의 지원하고 이를 통해 중동지역의 평화증진에도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는 25일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2차 6자회담에 대해서도 6자회담이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어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전기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성과있는 회담이 되도록 상호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윤 대변인은 밝혔다.
송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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