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용훈기자= 개성공단 개발을 위한 용역 계약을 맺은 미국 컨설팅 업체 관계자들이 11~12일 북한을 방문한다.

11일 KOTRA에 따르면 교통설계 분야 개발 컨설팅 업체인 AECOM사의 동남아 기획개발팀장과 자회사인 시카고 소재 맥클레어사 도시기획 전문가 2명은 방북기간 개성지역을 둘러보고 홍보자료 제작에 필요한 사진촬영 등을 할 계획이다.

KOTRA 관계자는 "세계적인 도시개발 용역전문업체인 AECOM사의 방북은 개성공단의 세계화 측면에서 의의가 크다"며 "미 정부 및 업계의 부정적인 대북 시각을 바꾸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ECOM은 교통 설계분야 세계1위 기업으로 DMJM 해리스 등 11개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인천국제공항 설계 및 설계감리, 서울지하철 및 당산철교 감리 등에 외국 자문업체로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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