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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11시 신임 반기문 외교통상부장관은 서울 세종로 외교통상부 청사 2층 기자회견장에서 첫 정례 기자회견을 갖고 "한미일 모두 북한 핵문제 해결하는데 있어서 고농축 우라늄 문제가 동시에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반기문 장관은 "빠른 시일내 가급적 2월중에 2차회담이 개최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관련국들이 동의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일자가 정해진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2월중 개최가 "전망이 어둡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밝혀 물밑 협상에서의 진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칠레 FTA(자유무역협정)에 대해서는 "한국과 칠레간의 FTA가 조속히 비준.발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한.일 FTA, 한.싱가폴 FTA 협상도 빠른 시일내 원만하게 추진해 세계적인 추세인 자유무역협정을 세계적으로 유망한 국가와 맺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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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장관은 "역사해석 문제는 국민감정을 촉발할 수 있는 예민한 문제이므로 냉정하고 차분하게 처리할 필요가 있고 정치, 외교 문제로 하기 보다는 충실한 실증적 연구의 바탕 위에서 우리측 논리를 공고히 하는 게 필요하다"며 "한중 양국간 우호관계를 감안해서 양국간 부정적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양국 학계간 공동연구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반 장관은 "외교부가 조직이라든지 인원이라든지에서 보면 효과적으로 변화하는 국제정세에 대응하는데 미흡한 점이 많이 있다"며 외교통상부의 내부 혁신에 대해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반 장관은 "외교부에도 세대간의 대화문제 같은 것이 있고 인사 적체가 심하다"고 문제점을 적시하고 "인사적체를 어떻게 해소해 나가면서 조직의 발전을 기하느냐가 문제인데, 경험있는 선배 직원들의 능력이나 경험을 잘 활용해 나가고 자라 올라오는 후배 젊은 직원들의 발전을 조화롭게 이루어 나가는 조직과 운영을 해나가려 한다"고 말하고 조직진단과 직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구체적인 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미국의 후속인사에 대해 "북미국장에 대해서는 직원들의 공모를 받아서 다면평가가 진행됐고 다면평가 결과를 인사위가 검토중이다"며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북미3과장도 공모를 받아 검토중이며 "조만간 인선해서 가급적 빨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 장관은 "지난 11개월간 참여정부 돌이켜보면 외교정책을 결정하고 이행하는 과정에서 국민에게 설명하고 이해와 지지를 구하는 퍼블릭 디플로머시(Public Diplomacy)가 과거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북핵문제, 이라크 파병을 결정하는 과정에서의 국민과의 대화와 한미동맹 재조정, FTA문제 등 국가 이익에 다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에 국민들이 높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참여가 높아 국민들과의 대화를 자주 하면서 협조와 지지를 받아가면서 외교정책을 수행하겠다"고 말하고 언론의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이날 신임 반기문 장관의 첫 정례브리핑은 6자회담 등에 대한 구체적 알맹이가 없고 외교통상부 내부 개혁에 대한 원칙만 재강조한 채 짧게 끝나 싱겁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제는 오금이 결린 모양인데...
이제는 북한이 미국을 핵폭격한다고 핵협상의 주도권을 행사해야겠구만.
그래~
차라리, 북한이 미국을 핵폭격해버렸으면 얼마나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