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전남 지역 기업들의 대북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광주.전남 남북경제교류협의회'가 출범했다.

자치단체와 경제계, 민간단체 등 80명으로 구성된 '광주.전남 남북경제교류협의 회'는 27일 오후 광주상공회의소 3층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마형렬 준비위원장을 대표로 선출하고 정관과 사업계획을 확정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광주.전남 남북경제교류협의회'는 창립 취지문을 통해 "지역 기업인들이 남북경협의 새로운 통로를 열고 동북아 시대를 맞아 지역 기업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전남 남북경제교류협의회'는 북한 경제에 대한 정보와 경제협력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지역 기업들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남북경협 방문단을 구성하는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광주.전남 남북경제교류협의회'는 앞으로 '남북경협방문단' 현장 방문 등 교류사업과 남북경협 강연회 등 기획사업, 그밖에 다양한 연구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 다.

이날 창립총회를 마친 뒤 이수성 민간남북경제교류협의회 이사장을 비롯 박광태 광주시장과 박태영 전남도지사 등 광주.전남 지역 각급 기관장, 경제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기념식이 열렸다.

'광주.전남 남북경제교류협의회' 관계자는 "앞으로 북측 아.태평화위원회와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를 파트너로 정보공유 등을 통해 지방기업의 남북경협과개성공단 개발 등 대북사업 진출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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