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북한 주민들의 대체식량인 감자의 수확량을 늘리기 위한 '감자농사 혁명 선구자대회'가 평양에서 곧 개최될 예정이라고 조선중앙방송이 26일 보도했다.

처음 열리는 이 대회에서는 "지난 기간 당의 감자농사혁명 방침 관철에서 이룩된 성과와 경험을 총화(평가)하고 농업생산에서 일대 비약을 일으키기 위한 과업과방도들을 토의한다"고 중앙방송은 전했다.

중앙방송은 "대회 참가자들은 감자농사에서 일대 전환을 일으켜 먹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헌신적인 투쟁을 벌여온 긍지와 자랑을 안고 24~25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해 9월에는 스위스 외무부 협조총국 지원으로 러시아, 중국, 독일,뉴질랜드의 감자 전문가 13명과 북측 농업전문가 25명 등이 참가한 '국제 감자과학토론회'를 평양에서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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