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수중발레 선수를 양성하는 학교로 2001년 2월 문을 열었다.

남한의 '전문학원'에 가까운 '과외체육학교'인 이 학교는 평양시내 소학교와 중학교에서 선발된 선수들에게 수중발레에 관한 실기와 전문지식을 가르친다.

이 학교 선수들은 지난 3년 동안 전국청소년체육학교 체육경기대회를 비롯 각종국내 경기에서 30개의 금메달과 14개의 은메달을 땄으며, 2003년에는 '2.16경축 수중발레 모범출연'에 참가해 기량을 뽐냈다.

북한 매체들은 선수들이 여러 종목에서 민족적 색채가 짙으면서도 재치있고 박력있는 기교를 보여주는 등 이름을 날리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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