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차관보는 워싱턴에서 미 국내선 항공기를 이용해 뉴욕으로 이동, KE086 편으로 갈아타고 25일 오전 6시20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 차관보는 설 연휴기간인 21∼22일 워싱턴에서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제임스 켈리 국무부 차관보, 일본측 수석대표인 야부나카 미토지(藪中三十二) 외무성아시아대양주 국장과 제2차 6자회담 개최를 위한 공동 대책을 논의했다.
한ㆍ미ㆍ일 3국간 협의 내용이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지난 23일 일본 교도(共同)통신은 회담 소식통을 인용, "한ㆍ미ㆍ일 3국이 차기 6자회담에서 북한이 주장하는 '핵동결' 방안도 '전제조건 없이' 협의키로 했다"고 보도, 미국이 과연 지금까지 북한에 대해 요구해온 선 핵폐기 원칙을 양보했는지 여부가 주목된다.
한ㆍ미ㆍ일 3국은 이번 협의 결과를 개별적으로 중국을 통해 북한에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